용인특례시, 화훼농가 위해 상토 5만포 반값 지원
- 시비 4억원 투입…24일까지 각 구청 산업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서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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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화훼농가 전경.(용인시제공)
용인시는 화훼농가 350여곳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상토 5만포를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화훼상품 단가 하락과 경매 유찰 등으로 인한 화훼시장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보다 2500만원 늘린 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토는 일반 흙보다 무게가 가볍고 비료나 물과 혼합하기 쉬워 노동력 절감과 작업능률 향상, 운송비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시는 24일까지 희망하는 농업인을 모집하고, 신청자 수에 비례해 상토 수량을 균등하게 나눠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지원받은 금액에 자부담비를 더해 원하는 상토 제품을 원예 자재 판매점에서 직접 구매하면 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와 영농 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상토 구입비를 지원하며, 많은 농가가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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