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구리시 구간 민자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편파적 진행 논란
국내 TOP 엔지니어링사 교육환경 영향평가 고의누락 인정, 재공청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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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전 ‘GTX-B 갈매역정차 시민궐기대회.(구리시의회제공)
GTX-B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전경.(구리시의회제공)
자료를 제시하며 의견 진술하는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구리시의회제공)
GTX-B 환경영향평가 공청회 참석자들.(구리시제공)
공청회에 앞서 구리시민들과 구리시, 구리시의회, 그리고 정치인들은 GTX-B 노선의 부당함과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GTX-B 갈매역 정차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GTX-B 노선이 경춘선을 공용하면서도 구리시만 무정차하는 것, 환경적인 소음과 진동에 대한 저감 대책이 없는 것 등에 대해 문제제기하였다.
그러나 GTX-B 노선을 주관하는 대우컨소시엄은 대심도 설계 변경이 불가능하며, 추가 역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환경피해에 대해 열차 추가 비용이 한계에 달했으며, 노선관리 및 소음·진동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점을 들어 환경영향평가서에 이를 그대로 수록하였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며 환경적 피해에 대한 명확한 해결과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재작성하라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대우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의 지시와 압박에 따라 사업을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민들을 더욱 격앙시켰다.
공청회에서는 구리시 여·야, 민·정·관 등이 GTX-B 노선 갈매역 정차를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주재자의 편파적인 진행으로 인해 공청회는 허전한 결과로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요구가 수용되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된 새로운 공청회를 개최하라는 요구가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공청회가 재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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