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재발성 고령 위암 환자 대상 복합항암제 사용 효과 입증 > 사회 • 사건

본문 바로가기

사회 · 사건

전이성⦁재발성 고령 위암 환자 대상 복합항암제 사용 효과 입증

- 75세 미만이거나 전신상태가 양호한 노인 환자라면생존기간 향상 위해 복합항암제 사용 적극 고려해야 -

profile_image
[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3.12.14 10:02

본문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좌),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우).png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좌),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최인실 교수(우).(분당서울대병원제공)

 

 

전이성재발성 고령 위암 환자 대상

복합항암제 사용 효과 입증

75세 미만이거나 전신상태가 양호한 노인 환자라면
생존기간 향상 위해 복합항암제 사용 적극 고려해야 -

 

*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 표준치료는 복합항암제 사용, 그러나 고령 환자 대상 연구는 거의 없어

* 70세 이상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 대상 복합-단독항암제 효과 및 안전성 비교 연구 수행

* 연구 결과 복합항암제 사용군, 전체 생존기간 4개월, 무진행 생존기간 2개월 더 길어

* 70~74세서 생존기간 2배 더 길어, 75세 미만이거나 상태 양호하다면 복합항암제 사용 효과적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 및 재발성 위암 환자에게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생존기간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공동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위암 환자 중 50% 이상이 65세 이상이며, 그 중 전이성이나 재발성 위암 환자에게 표준 치료제로 복합항암제를 사용하였지만, 고령 환자에게는 부작용 우려로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런 배경에서 이근욱 교수와 최인실 교수팀은 70세 이상의 전이성, 재발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합항암제와 단독항암제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복합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의 전체 생존기간은 11.5개월로, 단독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의 7.5개월에 비해 4개월 더 길었다.

또한, 70~74세 환자들에서는 복합항암제 사용군의 생존기간이 15.9개월로, 단독항암제 사용군의 7.2개월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더 길었다.

무진행 생존기간은 복합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이 5.6개월로, 단독항암제를 사용한 환자군보다 약 2개월 더 길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복합항암제는 고령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인 것이 입증되었으며, 특히 74세 이하의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근욱 교수는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위암 환자도 증가했는데, 이번 연구로 복합항암제 치료 범위가 확대되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인실 교수는 "항암치료를 필요로 하는 노인 위암 환자의 임상 진료 시 근거로 제시될 수 있는 우리 자체의 중요한 연구 결과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대한암학회의 공식 SCI 의학잡지인 암 연구 및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되었다.

스크린샷 2023-12-14 095004.png


[저작권자 ⓒ The Media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