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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GTX-A 유출지하수 도시 곳곳 활용…미래 수자원 확보

-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선정…총 40억 규모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 킨텍스역 인근 일 3천톤 유출지하수…대화천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 등 활용

- 대규모 유출지하수 활용, 대곡역까지 단계적 확장…예산절감·자원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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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5.0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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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동)1-1. GTX-A 개통식 및 시승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jpg

GTX-A 개통식 및 시승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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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현황.(고양시제공) 화면 캡처 2025-01-07 091614.jpg

GTX-A노선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유량 산출.(고양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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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4번 환기구 인근 주요 유출지하수 활용처.(고양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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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4번 환기구 유출지하수 활용방안.(고양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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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 구간별 환기구 유출지하수 현황.(고양시제공)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GTX-A 개발에 따라 지하 약 80m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를 도시 수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물은 킨텍스, 고양종합운동장 등 공공시설의 관리 용수와 대화천 수질 개선,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등에 사용되어 예산 절감과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GTX-A노선 킨텍스역 인근에는 다수의 공공기관과 문화·체육시설이 있어 대규모 유출지하수 활용사업이 될 것"이라며, 향후 대곡역까지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이용시설 설치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0억 3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고양시는 총 40억 7천만원을 투입해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 유출지하수 이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023년 지하수법을 개정하여 유출지하수 이용 촉진을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일산서구는 지난해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TX-A노선 유출지하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4번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유출지하수는 하루 3,000톤 규모로 연간 109만 5천톤에 달한다. 수질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불검출되어 '생활용수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는 유출지하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으로,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공공시설 조경 및 청소 용수, 도로 환경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을 포함한다. 또한, 수처리 시스템을 별도로 설치하고 매월 수질검사를 시행하여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향후 고양시는 킨텍스역 인근 4번 환기구를 시작으로 대곡역 부근까지 유출지하수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며,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특화농산물 재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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