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토교통부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GTX 플러스 사업의 경제성을 냉철하게 비교해달라고 요구할 것” > 사회 • 사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OBS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 등의 시정 현안을 설명했다.(용인시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OBS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의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남 판교에서 용인 신봉, 성복동을 거쳐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420만 시민의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GTX 플러스 사업보다 후순위로 배치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두 사업의 경제성을 비교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서울 3호선 연장보다 높은 경제성을 지니고 있으며, 운영비와 사업비가 각각 40%와 6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협약을 언급하며, GTX 플러스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값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남부광역철도가 5조 2000억 원의 투자로 138만 명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경안천변 해제와 동백IC 신설 등 시정 이슈도 소개하며,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동백IC 신설은 1137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게 되어 시 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세리 전 국가대표 골프 감독과 협력하여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스포츠 문화공간을 내년 3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