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끄는 전통시장·상점가… 고양시, 골목경제 활력 제고
- 노후 시설 교체, 증발냉방장치 도입 등 환경 개선… 지역 상인, 방문객 만족 높아
- 전통시장 살림꾼 시장 매니저 운영… 전문성 강화로 상권 자생력 키워
- 일산시장 주변 연대 상권 성장 지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도 추진

본문
전통시장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시제공)
원당시장 증발냉방장치.(고양시제공)
증발냉방장치 RGB 조명.(고양시제공)
노후 전선 정비.(고양시제공)
능곡시장 가을맞이 페스티벌.(고양시제공)
시장 매니저 간담회,(고양시제공)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안전과 편의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4개 전통시장과 3개 상점가, 24개 골목상권을 운영 중이며, 이들 시장의 노후시설 개선과 전문 매니저 도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환경 개선과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지역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해 골목경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고양시는 최근 원당전통시장과 덕이동 메인타운 상점가의 노후 전선 정비를 완료하여 화재 위험을 대폭 줄였다. 또한, 상인들이 화재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정부 운영 화재공제 상품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60%의 보험료를 보조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일산과 원당전통시장에 증발냉방장치가 설치되어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이 시스템은 미세먼지 억제와 해충 접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전통시장 매니저 및 특성화 사업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니저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상인 교육과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소비층 유치를 위한 특성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삼송상점가에서는 ‘고양 낙서 축제’를, 덕이동 패션1번지에서는 가죽 네임택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능곡시장은 가을맞이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활기를 더했다.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연대와 조례 개정
고양시는 일산전통시장과 일산서문상점가, 일산역 골목상권을 연대하여 지역 상권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2024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화상품 개발과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밀집 지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을 강화하고, 규제 완화로 골목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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