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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 시장-44개 동 동장 간 현안 논의 위한 신년 간담회 열어

-“작은 돌부리가 고양시 수레바퀴 멈출 수 있어” 신속한 민원해결 강조

-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구글 아시아 본사’ 유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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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4.02.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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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1).JPG

고양시 동장 소통간담회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제공)

1.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2).JPG고양시 동장 소통간담회(고양시제공) 

1.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3).JPG

 고양시 동장 소통간담회 기념 촬영(고양시제공) 

 

 

 “모든 행정은 동(洞)으로 통(通)합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고양시 44개 동을 관할하는 각 동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민원의 원활한 전달과 해결을 통해 고양시의 확실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44개 각 동이 관할하는 인구는 많게는 4만여 명, 적게는 1만 명으로, 이번 간담회는 각 동별로 주민 여론과 핵심 민원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날 마을도로 확장, 구거(개울) 준설, 지하보도 누수, 주차장 마련 등과 같은 10여 건의 주민 숙원이 건의됐다.

 

특히 통장‧주민자치위원 등 동장들과 늘상 접촉하는 주민 대표뿐 아니라 항공대 등 지역대학 및 엠지(MZ)세대들의 민원도 핵심사항으로 건의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시장과 동장 간 일문일답 시간에는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큰 변화는 작은 행정들의 총합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거대한 기계도 나사, 볼트 등의 미세부품에 의해 지탱되고, 수십 키로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얇은 노끈으로 들어올리며, 무거운 수레도 네 바퀴로 굴러가는 것처럼, 1%의 사소하고 단순한 것들이 100%의 거대하고 복잡한 미래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역린’으로 유명해진 중용 23장의 명언을 인용해, “공직자들이 사소한 민원과 행정에도 정성을 다하면 고양시에는 반드시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거리에 10억 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보다, 1억 원을 들여 가로숲을 설치하는 것이 시민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정책의 미세한 방향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대한 수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작은 돌부리”라며 “가로수 식재, 보도블럭 정비, 주차단속, 쓰레기 투기 단속 등 시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민원 해결은, 고양시 발전을 위한 길목의 작은 돌부리를 없애고 미래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과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동장이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시 고양시에 가장 유치하고 싶은 기업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 시장은 “구글 아시아 본사를 유치하고 싶다.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고양시 첫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대한 원대한 꿈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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