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설 연휴 기간 행정 공백 걱정하지 마세요” > 사회 • 사건

용인특례시청사.(용인시제공)

설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종합상황실은 행정, 수송, 수도, 청소, 물가, 연료, 환경, 재난, 보건의료 등 12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64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활동한다.

수송대책반은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사고 및 민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수도대책반은 누수·단수 사고에 대비해 누수복구반을 편성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비상 급수 차량을 배치한다.

청소대책반은 생활폐기물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12일부터는 생활폐기물 수거를 정상 운영한다. 다만 9일과 10일은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지 않으므로 이 점 시민들이 유의해야 한다.

재난상황실은 설 연휴 동안 24시간 운영되며,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은 명절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설 연휴 동안 의료 서비스도 보장된다. 처인구, 수지구, 기흥구 보건소는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며, 병원과 의원 55곳, 약국 73곳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민원 신청은 용인특례시 민원 상담 콜센터로 하면 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 외 시간에 접수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처리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