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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조하는 윤석열정부, 정작 AI 데이터 예산은 대폭 삭감

- 2023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예산 4,114억원에서 31.8% 감소한 2,805억원으로 책정

- 2024년도 예산은 558억원 수준에 불과, 당초 구축하려던 데이터셋 목표에 적신호 켜져

- 윤영찬 의원, “과도한 전 정권 지우기 차원의 예산 삭감, AI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걸림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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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3.10.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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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강조하는 윤석열정부, 정작 AI 데이터 예산은 대폭 삭감.(윤영찬의원실제공)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영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AI 데이터 구축 예산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삭감은 늘어난 수요와 데이터 활용실적에 반하는 현상이며, 이는 초거대 AI 기업이 아닌 중소‧스타트업 등 데이터 자원이 필요한 기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는 2020년부터 6년간 총 2조 5천억원을 투입해 1,300종의 데이터셋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2023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예산은 2,805억원으로, 당초 계획이었던 4,114억 대비 31.8%가 감소했다. 더욱이, 2024년 예산은 558억원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윤영찬 의원은 "ICT 분야는 기술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데, 트렌드만 쫓아가서는 지금의 초거대 AI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무분별한 예산 삭감은 윤석열정부가 표방하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국정 운영 철학과도 맞지 않으며, 오히려 AI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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