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낙후된 의료 환경 개선 위한 ‘대진대’ 의대 신설 총력 다해야

본문
포천시의회 의장 서 과 석
지난 7일 종료된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회에서는 다양한 안건들을 심의하고 처리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결정은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 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의 채택이었다.
이를 통해 포천시의회는 경기 북부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대진대 의과대학의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하였다.
경기 북부지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6명에 불과하며, 현재 운영 중인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포천을 포함한 경기 북부 6곳은 분만 취약지로 분류되어 있으며, 포천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경기도 평균보다 훨씬 높아 '초고령 사회'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과대학이 없는 현실은 지역 주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에 따라 포천시의회는 대진대 의과대학의 신설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발전과 인구 증가를 촉진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The Media 콘텐츠의 무단 전재 및 복제를 금지]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