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잡아야 AI가 산다 SKT, 차세대 AI DC 액체냉각 기술 개발 위한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 효율화 기업’ SK엔무브, 英 정밀 액체냉각 업체 ‘아이소톱’과 업무협약 맺어
AI 데이터센터 전력·발열 관리 위해 플루이드(냉각유) 활용한 냉각 기술 개발·검증 추진
- SKT의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기반 3社 각자 기술력 및 노하우 검증 계획
- “AI데이터센터 역량 결집할 계기… 향후 글로벌 솔루션으로 패키지화 목표”

본문
SK텔레콤과 SK엔무브, 영국의 아이소톱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 현장에서 차세대 냉각 기술 및 솔루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왼쪽부터)이 SKT 전시관에 마련된 액체냉각 기술이 사용된 서버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텔레콤제공)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텔레콤제공)
SKT 이종민 미래R&D 담당, 데이빗 크레이그 아이소톱 사장, SK엔무브 서상혁 e-Fluids B2B사업실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SK텔레콤제공)
SK텔레콤은 미래형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SK엔무브와 글로벌 액체냉각 전문기업 아이소톱(Iceotop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 협약의 목표는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하는 것이다.
AI 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로 인한 전력 및 발열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액체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를 식히는 방식으로, 전력 소모 및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열관리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 회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며, SKT의 AI 서버에 SK엔무브의 냉각유를 탑재한 아이소톱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AI 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액체냉각 기술의 효용성을 분석하고, SKT에서 개발 중인 액체냉각 핵심 시스템인 '통합 CDU' 기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엔무브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냉각 플루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에서 양질의 냉각 플루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아이소톱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냉각 기술 분야의 여러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T는 AI 데이터센터의 온도와 전력 부하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예측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AI 자동 냉각 제어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은 미래 AI 데이터센터 운용의 핵심 노하우 중 하나인 서버와 냉방·냉각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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