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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LPDDR5T’ D램 첫 상용화

모바일용 16GB 패키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

미디어텍 모바일 AP ‘디멘시티 9300’과 함께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AI’ 기술 구현되도록 고성능 D램 개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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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3.11.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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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LPDDR5T.(SK하이닉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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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LPDDR5T(SK하이닉스제공) 

 

 

SK하이닉스가 초당 9.6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의 16GB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3일 발표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한 버전으로, 현존 최고 속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스마트폰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메모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비보는 자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X100'과 'X100 Pro'에 이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 박명수 부사장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구현되는 필수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성능, 고용량 모바일 D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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