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과다 및 부적절 약물’ 복용 많아.. 무분별한 약물 복용 경각심 가져야
- 66세 젊은 노인 35.4%가 5개 이상 약물 복용, 부적절 약물 복용은 절반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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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팀장 .(분당서울대병원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노인 ‘과다 및 부적절 약물’ 복용 많아..
무분별한 약물 복용 경각심 가져야
66세 젊은 노인 35.4%가 5개 이상 약물 복용, 부적절 약물 복용은 절반 이상
* 분당서울대, 서울아산병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공동 연구, 66세 ‘젊은 노인’ 35.4%가 5개 이상 약 복용
* 10개 이상 8.8%, 복용하는 약물 개수 늘어날수록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주의 필요
* 여러 약물 복용 시 ‘노인 부적절 약물’ 복용 위험도 증가, 53.7%가 1종 이상 부적절 약물 복용
* 부적절 약물 복용 시 사망 위험 25% 증가, 3등급 이상 장기요양등급 받을 위험 46% 증가
* 부적절 약물 2종 이하는 장애위험 31% 증가, 3종 이상은 81%↑, 중복될수록 위험성 크게 증가
* 노령 인구에서 약물 과다 및 부적절 약물 사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 촉구 근거될 전망
우리나라 노인 인구에서 다약제(5개 이상 약물) 복용 및 부적절 약물 복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 혹은 장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66세 노인 33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 중 35.4%가 다약제를 90일 이상 복용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53.7%에서 1종 이상의 '노인 부적절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부적절한 약물 사용이 중복될수록 사망 위험이 25% 증가하고, 3등급 이상의 장기요양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46% 높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노인들의 다약제 및 부적절 약물 사용에 대한 의료계, 시민, 정부의 다각적 관심을 촉구하였다.
김선욱 교수는 "66세의 젊은 노인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다약제 및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망 위험이 증가 혹은 높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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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nolbu님에 의해 2023-11-30 00:36:13 사회 • 사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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