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4년 본예산 ‘2조 2,278억 원’ 편성 >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4년 본예산을 2조 2,278억 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6% 증가한 규모이다.

높은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인해 내년도 세입 감소를 예상했지만,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 예산을 확보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와 함께 예산 절감에 참여하고, 업무추진비와 연가보상비 등 내부적인 예산을 줄였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안전망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하였다.

2024년 본예산 세출은 도로·교통 분야에 1,824억 원, 경제·도시 분야에 839억 원, 복지·교육 분야에 1조 651억 원, 문화·환경 분야에 2,326억 원이 편성되었다.

주광덕 시장은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필요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전례 없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남양주 슈퍼성장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2024년 본예산은 12월 14일에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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