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무이완증 포엠시술 안정성 효과 입증 > 경기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강남차병원제공)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은 식도무이완증을 치료하는 '포엠(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시술을 12년간 420건 이상 시행하며 안정성을 확인했다.이는 국내에서 최장 기간, 최다 시술량이다.

식도무이완증은 식도 운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는 질환으로, 약물치료나 보톡스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등의 치료가 있지만, 재발률이 높거나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외과적 시술이 유일하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시술 합병증이나 역류성식도염, 체외 흉터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포엠'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는 방식으로, 외과적 상처가 없고, 입원과 회복기간이 짧으며, 부작용이 적다.
또한, 다른 외과적 치료와 달리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12년간 시행한 420건 이상의 시술 결과, 재발 케이스와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했던 경우는 각각 1.9%로, 이는 해외 연구의 9.8%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이는 시술에 대한 높은 완성도와 만족도를 의미한다.

조주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포엠' 시술을 도입하고, 국내 최다 시술을 시행하며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내년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 내시경 학회에서 '포엠'을 주제로 명예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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