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과 E형
■ 12개 대학병원 데이터 통해 한국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간염 특성 분석
■ 가장 흔한 유형은 급성 A형 간염, 두 번째로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E형 간염으로 나타나
■ A형, E형 간염 예방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생고기, 육가공품, 조개류 섭취 유의해야
■ A형 간염은 20대~40대가 취약해 항체 없는 경우 예방접종 권장, 특히 만성 간 질환자는 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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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교수(좌), 정숙향 교수(우)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
한국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과 E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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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2개 기관 428명 환자 대상으로 한 다기관 코호트 연구결과 발표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급성 A형 간염'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인에게 다소 낯선 '급성 E형 간염'이 그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3억 4천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A형 간염 환자의 약 40%는 익히지 않은 조개 및 굴을 섭취하였으며, E형 간염 환자 중 약 28%는 말린 과일을 섭취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생고기, 육가공식품, 조개류 등의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A형 간염에 대해서는 예방 백신 접종도 필요함을 당부하였다.
정숙향 교수는 "사회·경제적 요인 변화로 인해 급성 간염 발생률에 변화가 있을 수 있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연구의 중요성을 재차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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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nolbu님에 의해 2023-11-30 00:32:09 사회 • 사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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