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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 망가진 동전 팔아 10 년간 166 억원 벌었다

- 손익계산서에 ' 잡수익 ' 으로 계상 … 매각된 폐기 주화는 녹여서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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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3.10.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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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폐기 동전 매각으로 수억원대 매출…자원 재활용 의미있어.(사진출처=서영교의원실제공) 

 

 

한국은행이 훼손되거나 오염된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폐기 주화를 팔아 매년 수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행의 폐기 주화 매각 대금은 34억 9천만원에 달하였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총 166억 4천만원을 넘는 '잡수익'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은행은 시중에서 환수된 동전 중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 주화를 폐기 분류하며, 이를 비철금속 생산 전문 업체인 풍산에 팔아 니켈과 구리 합금 형태로 녹여 수출한다.


시중의 동전 사용 감소로 발생보다 환수가 더 많아지고 있어, 한국은행 금고에 쌓이는 동전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폐기 주화 규모도 계속 늘어나며, 올해 상반기만 약 42억 원분의 동전이 폐기 분류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동전을 매각하는 것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적절한 화폐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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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nolbu님에 의해 2023-11-30 00:32:09 사회 • 사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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