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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간병 부담 상당

- 병동 유형에 따라 업무 비중 최대 43.8%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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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디어=박보현기자] 2023.10.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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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3-10-18 101349.jpg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제공)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간병 부담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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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유형에 따라 업무 비중 최대 43.8% 차지 -

 

 

* 환자 배설과 배뇨 돕는 배설 케어전담하는 간호 인력, 정신적·육체적 부담 및 업무량 증가로 어려움 겪어

 

* 간호사 59명 대상 정량적·정성적 분석 통해 배설 케어로 인한 부담 요인 밝혀

 

* 연구 결과, 일반 병동과 비교해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배설 케어 부담 큰 것으로 나타나

 

* 특히, 육체적·심리적 부담 빈번한 간호 필요성 타 업무의 지연 합병증을 부담 요인으로 꼽아

 

* 간호사의 부담요인 고려한 스마트 배설 케어 기기 도입 등 효율적 배설 케어 방안 마련 필요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은 간호 인력이 배설 케어로 인해 겪는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지연과 업무량 증가 등으로 간호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반 병동, 중환자실,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 배설 케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3%, 36.2%, 43.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환자실과 간호간병통합병동에서는 업무 지연 횟수가 더 많았다.


간호사들은 육체적·심리적 부담, 빈번한 간호 필요성, 타 업무의 지연, 합병증 등을 배설 케어 부담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 중 가장 큰 부담 요인은 '빈번한 간호 필요성'이었다.


정세영 교수는 "배설 케어 장비 도입 등 효율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기기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지속되면 배설 케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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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nolbu님에 의해 2023-11-30 00:23:22 사회 • 사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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